[사건/사고] 검은 연기 뒤덮은 제주 최고층 건물‥ " 경보 안 울렸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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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주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에서 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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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으면서 호텔 투숙객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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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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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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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층 건물 옥상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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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삽시간에 건물을 집어 삼킬듯 퍼지고 일대를 뒤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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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량들이 급히 연기나는 쪽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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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저거 넘어지는 거 아니야 저거 (아니다) (연기가) 너무 많이 나는데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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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50분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건물 옥상에 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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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있던 건물까지 연기에 휩싸이자 투숙객과 직원들은 급하게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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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겸 강예리/경기 광명시]
"연기는 건물 위층에서 옥상쯤에서 나는거 같았고요. 냄새가 나더라고요 연기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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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여 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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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옥상에서 시작된 불은 냉각탑 일부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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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2개 타워 중 북서쪽 타워 38층 옥상에 있는 냉각탑 4대 가운데 1대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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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아닌 건물 밖 옥상에서 발생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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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측은 사용하지 않던 빙축열용 냉각탑에서 불이 났고, 실외에서 화재가 발생해 별도의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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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직원]
"사무실에 있다가 불났다고...옥상에 불 났대요.그래서 직원들 다 대피한다고 해서 저도 내려온 상태예요 어떻게 된지는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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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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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박주연입니다.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50151_35752.html)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UsDEqGZKHy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