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텔레콤에서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려지자 며칠간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거리에선 유심을 교체하려는 SKT 이용자들의 오픈런이 이어졌고, 한편에선 이 틈을 타 신규 이용자를 모으려는 영업이 은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해민/국회 과방위원 - 유영상/SK텔레콤 대표]
"<이 와중에 SKT가 신규 고객 확보 프로모션에 들어갔다고 나왔어요. 이거 알고 계셨나요?> 신문지상으로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내부 보고는 못 받았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에 신규 이용자 모집 전면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유심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유심 확보와 기존 이용자 교체에 집중하라는 취지입니다.
정부 권고를 따를 수 있지만, 문제는 SK텔레콤만 취급하는 대리점입니다.
해킹 사태로 화가 난 이용자들을 달래는 건 대리점 몫.
[SK텔레콤 대리점장 (음성변조)]
"빨리빨리 해결을 해드리려고 했는데 새치기한다는 식으로 싸움이 나서 결국에는 경찰까지 불러서 해산을…"
그러면서 유심을 교체해 주거나 유심보호서비스 등록을 해주고 본사에서 받는 수수료는 건당 1천 원입니다.
하루에 1~200건을 처리해도, 수입은 1~20만 원입니다.
임대료와 인건비는 나가는데 휴대폰을 못 팔아 폐업하는 대리점이 생겼고, 애꿎은 손님은 헛걸음을 했습니다.
[SK텔레콤 이용자 (음성변조)]
"예약을 먼저 하라고 해서 순서대로 했고요. 어제 갔더니 그 매장이 폐업 공지가 붙어 있는 거예요. 어, 이게 무슨 일이지?"
정부의 강력한 권고에 SK텔레콤은 "실행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 후략 ..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2157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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