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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교수의 황당한 복장규정 "노메이크업 발표는 0점, 안경도 0점"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by 개벽지기 2024. 11. 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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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교수는 특히 학생들의 화장 상태와 안경 착용 여부를 엄격하게 따졌다. 그는 최근 수업에서 "노메이크업으로 발표하면 0점. 안경을 착용해도 0점이다. 눈 화장, 색조 화장 하라는 뜻"이라며 "화장품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은 알레르기 안 생기는 제품을 찾아라. 사회생활하는 데 한 번 정도 그런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날 학생들에게 "렌즈 착용이 불편해 안경을 꼭 껴야 하는 학생은 착용 가능한 렌즈를 찾거나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발표하는 방법을 찾아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A 교수의 복장 규제가 과할뿐더러 학생들이 근무하는 현장 대다수가 A 교수의 지시처럼 엄격한 복장 규정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반려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은 통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취득해 동물병원으로 취업하며 수의사의 의료행위를 보조하는 업무를 맡는데, 동물보건사들은 스크럽복(작업복)을 입고 근무하기 때문에 외모와 복장을 특별히 신경 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24시간 내내 운영하는 2차(대형) 동물병원에서 장기간 근무했던 학생 B 씨는 "과거 근무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2차 병원 직원들은 모두 유니폼을 착용하고 근무하기 때문에 특별히 단정한 복장을 입을 일이 없고, 외모도 나름대로 저마다 개성을 드러내고 다닌다"며 "심지어 학교에 특강을 하러 온 동물보건사 선배들도 A 교수의 복장 규제와 거리가 먼 의상을 입고 와 채점 기준을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증언했다.

동물병원에서 근무 중인 학생 C 씨 또한 "작업복을 입지 않는 직장 동료들도 10명 중 9명은 외모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아무리 외모 관리가 중요하다고 해도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 왜 복장과 화장에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 후략 ..

 

(출처 :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112118572829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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