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17%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74%였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져 취임 뒤 역대 최저치,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올라 역시 취임 뒤 최고치입니다.
민주화 이후 대통령이 집권 3년차에 지지율 17%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역과 성별, 연령을 막론하고 부정 평가가 50% 이상이었는데, 부정평가 이유 1위는 4주 연속 '김건희 여사 문제'였습니다.
2년 6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52%였습니다.
석 달 뒤, 이른바 '내부 총질 당대표 텔레그램' '경찰국 신설' 논란이 터지자 지지율은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 미국 순방 당시 '바이든-날리면' 비속어 파문이 이어지면서 집권 1년차 기준 최저 지지율인 24%를 기록했습니다.
집권 2년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체로 30%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순방 성과를 앞세워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콘크리트 지지율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로 지지율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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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440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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