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

앵커 ​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한 러시아는 다른 주요 도시들에 24시간 포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 곳곳에서 마을들이 폐허가 되고있고, 안타까운 희생도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 속전속결에 실패한 러시아가 궁지에 몰리면서, 강수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게 그을린 9층짜리 아파트 건물, 한 가운데가 폭삭 무너져내렸습니다. ​ 불이 꺼지지 않은 꼭대기층에선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 소방대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로 맹렬히 타오르는 불길. ​ 검은 연기로 뒤덮인 하늘을 시민들은 망연자실 바라볼 뿐입니다. ​ 그야말로 풍비박산 난 민가 앞에서 넋이 나간 소방대원은 한숨을 뱉어냅니다. ​ [하르트네 주민] "몇 사람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3. 4. 21:42

강도를 더해가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러시아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재로 달러·유로화 찾기는 아예 불가능해졌고, 화폐 가치가 더 추락하기 전에 물건을 사겠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루블화 가치는 최근 급락했습니다. 전쟁 전 1달러당 75루블 수준이던 환율이 이달 초에는 116루블까지 치솟았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를 사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9.5%의 2배 이상인 20%로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효과는 신통치 않습니다.​ 모스크바의 한 쇼핑몰에는 상품 가격 급등을 예상하고 미리 돈을 써 현물을 확보하려는 사람이 몰렸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일반 시민뿐 아니라 기업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직원이 100명 정도인 한 광고회사 소유주는 외신에 아예 당분간 회사 운영..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3. 4. 00:05

​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bRPYOn3bR04)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3. 3. 19:59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Mhw8RyI3cBo)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3. 3. 19:26

스웨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범에 항의해 자국 영공에서 러시아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전투기 4대가 2일(현지시간) 스웨덴 영공을 침범했는데요. ​ 이 두 사안이 서로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스웨덴군은 성명에서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7 2대와 Su-24 2대가 발트해 스웨덴 고틀란드 섬 동쪽 스웨덴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공군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JAS39 그리펜(Gripen) 전투기를 출격시켜 영상을 확보하는 등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칼-요한 에드스트룀 공군 참모총장은 "현재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 측의 비전문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는데요. (출처 :..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3. 3. 14:44

앵커 ​ 집값이 폭등하던 재작년 봄에 정부가 의심스러운 거래들을 뽑아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1년 3개월 동안의 거래를 조사해 봤더니, 이른바 '아빠 찬스', '할아버지 찬스' 거래가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 이런 편법 증여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서울 강남3구였습니다. ​ 홍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를 11억 4천만 원에 산 20대. ​ 집값 대신 집주인이 진 빚을 대신 갚기로 했습니다. ​ 그런데 이런 계약 조건을 합의한 건, 본인이 아니라 '아빠'였습니다. ​ 정작 20대 본인은 이런 빚을 갚을 능력이 없었습니다. ​ 정부가 전국 9억 원 이상 고가 주택 거래 7만 6천 건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5%인 3,787건에서 위법 의심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3. 2. 23:46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하리코프)에 러시아 공수부대가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군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 공수부대가 이날 동북부 하르키우에 진입해 현지 병원을 공격했으며, 이에 따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러시아 공수부대가 하르키우에 상륙해 지역 병원을 공격했다"며 "현재 침략군과 우크라이나군 간에 교전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침공한 러시아군은 개전 7일째가 되도록 우크라이나의 대도시를 장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우크라이나 군과 국민들의 저항 때문인데 러시아는 이 때문에 1일부터 화력을 끌어올려 민간인 주거지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3. 2. 20:23

앵커 ​ 예상보다 거센 저항과 제재에 다급해진 러시아가 대량살상무기, 진공폭탄까지 사용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도 나왔습니다. ​ 진공폭탄은 초고온 폭발로 무차별적이고 강력한 살상력을 가져 비윤리적인 무기로 국제법상 금지된 무깁니다. ​ 서혜연 기잡니다. ​ 리포트 ​ 우크라이나와 맞닿아 있는 러시아 남부 지역에 로켓 발사대를 탑재한 군용트럭이 지나갑니다. ​ [프레드릭 플리트젠/CNN 특파원] "저희가 목격한 로켓 발사대는 러시아에서 '화염방사기 TOS-1'으로 불리는데요. '진공 폭탄'을 발사하는데 쓰이는 것입니다." ​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도 현지시간 28일 러시아군이 수미 지역에 진공폭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진공 폭탄'은 주변 산소를 빨아들이면서 초고온의 폭발을 일으키는 무기입니다. ..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3. 1.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