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미국·EU·한국·일본 등 우크라 사태 이후 제재 동참국… 러시아, 보복 조치 예고~

러시아가 지정한 '비우호국' 명단에는 미국과 유럽연합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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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제재에 참가한 국가들로 앞으로 보복 조치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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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러시아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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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일본 국민과 기업에 불이익이 미칠 가능성이 있는 조치를 발표한 것은 유감이며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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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비우호국' 지정이 국내 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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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 대상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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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그리고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가족을 포함한 32명과 두 나라 12개 단체에 대해 자산동결 등을 결정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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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 금지에는 난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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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최대한 지켜야 한다"며 "국익을 바탕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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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에서 진행 중인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 사업도 유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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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우다 코이치 /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 : 미국과 영국은 산유국입니다. 자원이 없는 일본은 국민 생활과 경제를 지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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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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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우호국 지정 이후 러시아의 보복 수위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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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실질적인 압박이 될 추가 제재를 어디까지 할 수 있을 것인지 일본 정부는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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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34_202203081901387808)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lyws0McYM5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