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육군 3성 장군 출신인 국민의힘 4선 한기호 의원이, 군 후배인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입니다.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해 피해가 발생하게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신 실장은 "잘 챙기겠다"고 답했습니다.
"파병이 아니라 연락관도 필요하지 않겠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신 실장은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답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할 수 있게, 우크라이나와 소통할 연락관을 보내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북한을 자극해 안보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대한민국의 안보체제를 그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다… '신윤석열 체제판 북풍'이에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겁니까?"
조국혁신당도 "북한이 상응하는 조처를 할 거란 걸 예상 못하느냐"며 "남북 갈등을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는 사악한 의도"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당사자인 한기호 의원은 "자신을 악마화하는 것이 가소롭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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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957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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