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인근의 작은 도시 부차를 찾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소행을 제노사이드, 집단학살로 규정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수천 명이 죽고 고문 당하고, 팔다리가 잘리고, 여성들이 강간당하고 어린이들이 살해됐습니다. 이것은 제노사이드, 집단학살 그 이상입니다.]
민간인 대학살까지 드러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여기서 그들이 한 일을 보면 협상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매일 우리는 오크통과 천장에서 사람들을 발견하고 어딘가에서는 목 졸리고 고문당한 사람들을 발견합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발뺌하고 있습니다.
'대학살'이 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 주장을 곧이곧대로 듣는 나라는 없습니다.
독일은 '부차 대학살'에 대한 첫 대응으로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베를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 40명을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 EU 차원에서도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비우호국가'와 국민들에게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제도를 잠정 중단하는 등 맞불을 놨지만,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고립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34_202204050508244201)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hDaJ6XA9d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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