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북한, 결국 신형 ICBM 발사‥ 4년 4개월 만에 '약속 파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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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결국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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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과 ICBM 발사를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북한이 4년 4개월 만에 스스로 깬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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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강력규탄했고, 우리 군은 군사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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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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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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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발사체를 포착한 건 오후 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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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인근 순안비행장에서 솟구친 발사체는 고도 6천2백km 이상 높이까지 올라간 뒤, 동해상을 무려 1시간 11분 동안 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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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거리는 1천1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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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체가 떨어진 곳은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오시마반도 서쪽 150km 해상, 배타적 경제수역 안쪽인 것으로 탐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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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사거리를 줄이기 위해 고각으로 발사한 이 미사일을 신형 ICBM '화성 17형'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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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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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5일에도 정찰 위성을 가장해 '화성 17형'을 발사했고, 이어 지난 16일에도 같은 기종을 쐈다가 실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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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발사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고각 발사를 통해 사거리를 준중거리 미사일 수준으로 줄였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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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6천km 이상까지 올라간 걸로 볼 때, 신형 ICBM 화성-17형의 최대 성능 시험을 한 걸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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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ICBM 최대 성능 시험 발사를 한 건 지난 2017년 11월 이후 4년4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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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지금까지 발사한 북한의 ICBM 중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했는데요. 신형 ICBM인 화성-17형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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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 들어 쏘아 올린 미사일만 1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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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 대화 재개 요구에는 응하지 않은 채 초강수 도발을 감행하는 건 지금은 협상보다 국방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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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53145_35744.html)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PmOtnWJG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