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4차선 도로 옆에 찌그러진 차체와 으깨진 토마토가 굴러다닙니다.
주인 잃은 신발이 나뒹굴고, 저만치 인형도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경기도 양평군 신원역 인근 6번 국도에서 10대 고교생 4명이 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은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현장에는 이렇게 차량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파편이 약 10미터 넘는 곳까지 튀어있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17살 남학생과 동갑내기 여학생이 숨졌습니다.
운전석의 또 다른 17살 남학생과 나머지 1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차량 바깥에 환자 1명 발견했고, 내부에 고립된 환자 1명을 구조했다‥"
경찰은 이들이 강원도의 스키장에 갔다가 문이 닫혀있자 돌아오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숨진 학생의 가족 소유로, 차에 탔던 4명 모두 미성년자라 운전면허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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