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에서 해당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역시 내란 명문고"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학교 교장은 <오마이뉴스>에 "당시 무대에 올라간 외부인의 정치 선동이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학생들 앞에서 "윤 어게인" 두 번 외친 정상수 1일, <오마이뉴스>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8시 30분쯤, 충암고 학생회가 주최한 '충암제' 동영상을 살펴봤다. 충암중 운동장에서 벌인 이번 축제에는 충암고 학생 800여 명과 이 학교 주변에 있는 타학교 학생 200여 명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무대에 오른 래퍼 정상수씨는 한 학생을 무대에 오르게 해 '충암고의 자랑'을 물어본 뒤, 이 학생이 '윤석열'이라고 나지막하게 답하자 "와 진짜, 나도 해버려? 에이 셧업 모르겠다"라고 말한 뒤 다음처럼 두 차례 외쳤다. "윤 어게인!" 이런 고함 소리가 나오자, 무대 주변에 있던 충암고 학생회 소속 학생들로 보이는 이들은 서둘러 일어나 자리를 뜨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부 회의를 열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이윤찬 충암고 교장은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충암고 학생회 초청 래퍼의 돌발적인 정치 선동이 학교 축제 현장에서 벌어진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라면서도 "당시 함성을 지른 래퍼는 충암고 학생회에서 초청한 가수지만, 그가 이런 고함을 지를 줄은 몰랐다. 당시 무대에 있던 학생은 충암고 학생이 아닌 충암고 주변 다른 고교 학생으로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 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