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새벽 폭설에 출근길 교통대란.. 섬마을은 고립
대형 차량들이 오르막길에서 움직일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쏟아져 내린 눈 속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도로가 빙판으로 바뀌었습니다. [트럭 운전자] "빙판 돼서 그런다고요. 못 올라가요." 날이 밝으면서부터는 본격적인 출근길 교통대란이 시작됐습니다. 16cm 가량 눈이 내린 전남 목포에선 핵심 간선도로의 오르막길마다 차량들이 미끄러지고, 멈춰섰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차량 정체는 몇 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권영수/목포 시민] "지금 빨리 가야 되는데 차가 엉켜서… 가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답답한 마음에 멈춰 선 차량을 직접 밀며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전남 함평군의 한 한우농가는 이틀 연속으로 10cm 넘게 쏟아진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창고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정하균/농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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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9.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