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가 폐기 침대 불법 소각.. "경위 파악 중"
앵커 높이 쌓여 있는 건 폐기물로 수거 한 침대 매트리스입니다. 야외에서 통째로 태우고 있는데, 물론 불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 지자체인 통영시가 투입한 공공근로자입니다. 말하자면 지자체가 폐기물 불법소각을 지시한 셈인데, 정작 통영시는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정성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려진 침대 매트리스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3단으로 쌓아올린 매트리스에 작업자가 대형 가스 토치로 불을 붙입니다. 불길이 잦아들면 다시 불을 붙이기를 반복하는 사이, 시커먼 연기와 그을음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매트리스는 몇 분 만에 앙상한 스프링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작업자들은 경남 통영시가 투입한 공공근로자였습니다. 포켓형 매트리스의 경우 부직포를 일일이 벗겨 낸 뒤 일부는 ..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8. 18.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