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5년간 758명 다쳤다 - 제조업 평균보다 높은 사고율
앵커 SPC 그룹의 식품 계열사 10곳의 산업재해 현황이 담긴 문서를 저희 MBC가 입수했는데요. 지난 5년 동안 질병이나 출퇴근 사고를 제외하고, 일을 하다 다친 노동자만 758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재해 사고 발생률이 제조업 평균보다 1.4배 더 많았습니다. 차주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고를 당한 샌드위치 재료 혼합기. 산업안전보건 규칙은 안전을 위해 이런 혼합기에 덮개를 설치하라고 정해놨습니다. 하지만 평택 SPL 공장 직원들은 "수시로 재료를 넣어야 해서, 덮개를 덮었다 열었다 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강규형/SPL 평택공장 노동자] "물량을 소화해 내야 되는데 속도 때문에 불편하니까 안전장치를 제거하고, 막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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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21.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