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나도 당했다".. 곳곳에 피해자 속출
앵커 수백여 채의 빌라를 가진 이른바 '빌라왕'들이 세입자들의 전세금을 떼먹는 전세 사기와 관련해서 최근 저희가 연속 보도해드렸는데요. 보도 이후,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이번에는 인천인데, 비슷하게 당했다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김 모 씨. 살고 있는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는 법원 서류를 받았습니다. [김00/세입자] "지금 뭐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죠. 그 뒤로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어요." 이 씨는 작년 6월 전세 보증금 6천5백만 원을 주고 빌라에 입주했습니다. 집주인의 담보 대출이 있었지만, 부동산에서 안전하게 보증한다는 서류까지 써줘 철석같이 믿고 계약했습니다. [김00/세입자] "이 법인 임대사업자는 재력가이고 소유하고 있는..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7. 30.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