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열리는 아시아드 경기장, 국제망신 우려
[앵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2년 전 태풍에 지붕 천막 곳곳이 찢겨 볼품없는 모습인데요. 내년 6월에야 보수될 전망인데, 한 달 뒤면 BTS 공연이 열리다 보니 국제 망신을 당할까 우려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월드엑스포 홍보대사인 BTS의 공연이 펼쳐질 사직 아시아드 주경기장입니다. 흰 천막으로 덮여 있어야 할 지붕 곳곳이 뚫려 있습니다. 2년 전 태풍 마이삭 때 9장이 찢어진 뒤 아예 들어낸 곳들입니다. 수리 비용은 한 장 당 3억 3천만원. 독일에서 제작해야 해 내년 6월쯤에야 보수가 가능합니다. "BTS 공연이 한 달도 남지 않아서 이렇게 구멍 뚫린 채로 치뤄야 할 상황입니다. 참석인원만 5만 명이고, 온라인 생중계까지 되다 보니 전 세계인들이 이 모습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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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17.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