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라 다들 힘든데 9조원 쓸어담은 금융지주들
앵커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출받은 사람들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지만 되려 웃고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바로 은행들입니다. 대출이자 수익이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로 돈을 쓸어 담았습니다. 이 돈으로 주주들 배만 불리지 말고 금리 인상으로 어려워진 사람들을 지원하라는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 2조7천5백억 원, 신한 2조7천2백억 원, 우리 1조7천6백억 원, 하나 1조7천2백억 원. 우리나라 4대 금융지주 회사들이 올 상반기에 벌어들인 돈입니다. 하나만 빼고 모두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이자 수익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KB의 신용대출 금리는 1년 전 3.32%였는데, 지금은 5.39%까지 올라갔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비..
Current events./04. 경제-산업
2022. 7. 23.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