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짓는 도서관, 아이들의 두 번째 집
[리포트]시골의 한 작은 도서관으로 아이들이 모입니다."나경이 돼지는 뚱뚱해. 자스민 돼지는 정말 뚱뚱해"[한광희/길작은도서관 총무]"다문화 가정 아이들, 한부모 가정 그리고 지역에 사는 아이들이 주로 옵니다."[박설화/길작은도서관 출신 청년]"학교 갔다 오면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아버지가) 도서관으로 보내셨습니다. 10년 넘게 여기서 자랐으니까 다른 아이들도 나처럼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돕고 있습니다.)"시끌벅적 도서관엔 밥 익는 냄새가 가득합니다.[김선자/길작은도서관 관장]"'이제 집에 가서 밥 먹어야지'하고 돌려보냈는데 마을에서 계속 놀고 있는 거예요.""베어 무세요.""나도요.""뜨거워?"[김선자/길작은도서관 관장]"집에 아무도 없었던 건데, 저녁 먹을 때 같이 숟가락 하나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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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