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한창이던 이태원서 초유의 압사 사고 "153명 사망"
앵커 어젯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대형 압사 사고로 지금까지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파르고 비좁은 골목길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참사가 발생한 건데요. 조재영 기자가 사건 개요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3년 만의 마스크 없는 핼러윈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던 어젯밤 서울 이태원. 10만 명 안팎의 인파가 몰리면서, 골목까지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들어찼습니다. 축제가 참사로 바뀐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이태원동의 중심, 해밀톤호텔 옆 유흥가의 비좁고 경사진 골목길에서 사고가 시작됐습니다. 인파에 휩쓸려 옴짝달싹 못하던 사람들이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균형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임시원/사고 당사자] "뒤에서 엄청 세게 밀기 시작했고, 그 상태로 그냥 떠밀려서 골목..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10. 30.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