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빌리려면 먼저 갚아라? 식당 찾은 '은행원' 정체는
앵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게 도와 주겠다면서 가게로 찾아온 은행원이 있었습니다. 기존 대출금 부터 갚자면서 현금을 챙겨 가려던 이 직원의 정체, 알고 봤더니,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원 이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탁자에 앉은 남성이 두툼한 돈다발을 꺼내더니, 마주앉은 여성에게 세 묶음을 건넵니다. 현금 1,500만 원입니다. 돈을 받은 여성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빠져나가자, 앞치마 차림의 또 다른 여성이 쫓아갑니다. 그리고 5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돈을 챙긴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여성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원, 돈을 건넨 남성은 식당 종업원이었습니다. 이 종업원은 보통의 대출보다 싼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는 한 은행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돈을 ..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5. 3.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