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다쳤는데 다시 투입.. 농심 사고, 또 있었다
앵커 지난주 농심의 부산 공장에서 20대 직원이 기계에 끼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같은 공장에선 9개월 전에도 다른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다쳤는데, 중대재해가 아니어서 노동부 조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심 라면 부산 공장. 지난 2일 새벽, 작업 중이던 20대 여직원이 라면 면발을 식히는 냉각기에 팔이 끼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동료 작업자가 비명을 듣고 기계를 멈췄는데, 이미 어깨가 골절됐고, 오른팔은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부상 직원] "그때를 떠올리기가 싫어요. 너무 힘들어요. 그냥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너무 힘들고, 끔찍했어요." 그런데 이 직원은 이전에도 두 번이나 같은 공정에서 다친 경험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발에 2도 화상을 입..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11. 8.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