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상수도관 파열로 한파 속 물난리.. 화재 사고도 잇따라
오늘 낮, 경기도 성남시. 한겨울에 마치 집중호우라도 내린 것처럼 도로와 인도에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차량들과 오토바이, 자전거가 아슬아슬하게 물이 찬 도로 위를 지나갑니다. 벤치 위까지 튄 물은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었고 빠른 물살을 이기지 못한 가로수와 시설물이 쓰러져 있습니다. [최용기] "황당했죠. 물이 그냥 여름 장마 때만큼 흘렀으니까 그냥 어마어마한 양이 막 흘러 내려갔어요. 물이 그냥 한강처럼‥"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상수도관이 파열된 건 어젯밤 10시쯤. 순식간에 왕복 6차선 도로가 침수되고 근처 아파트 단지와 공원까지 물이 밀려들자, 지자체와 수자원공사가 복구에 나섰습니다. [박주영/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 팀장]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까 관 자체가 축소가 되고, 그러다 보니까 땅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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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5.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