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에 휩싸인 반지하.. 방범창 밑에서 숨진 청년
앵커 또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새벽에, 서울 번화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30살 청년이 다세대 주택,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반지하 방이었습니다. 발견된 곳은 화장실 바닥, 끝내 열리지 않은 방범창 바로 아래였습니다. 침수뿐만 아니라 화재 때도 반지하 방범창은 비극을 불러왔습니다. 먼저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전등을 비추지 않으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캄캄한 새벽. 연기가 채 가시지 않은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과 벽돌 담벼락 사이로 소방관들이 몸을 밀어넣고 남성을 꺼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불이 난 건 어제 새벽 2시 40분쯤.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 주변의 한 반지하 방이었습니다. [이웃 주민] "쓰레기 버리러 나가다가 불꽃..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10. 11.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