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PD 100명도 '쿠팡' 블랙리스트에.. 탐사보도 원천 봉쇄?
어제 저희는 쿠팡이 기피인물의 재채용을 막기 위해 만6천여명의 리스트를 작성해 관리해왔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전해드렸는데요. 쿠팡 측이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문제 인물들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당연한 책무이며, 쿠팡의 인사평가 자료는 보도된 문건과는 다르다, 또, MBC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입수한 명단에는 범죄나 문제를 저지른 인물들만 들어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방송과 신문의 기자와 PD들도 이 리스트에 올라가 있었는데, 확인된 이름만 100명에 가깝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ADlTfg-oNU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4. 2. 14.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