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교회 탈출했지만 고통 계속.. "외계에서 온 것 같아"
[리포트]경기 안산시 구마교회에서는 약 20년 동안 수십 명의 어린이들이 사실상 감금돼 성범죄 피해를 입었습니다.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정서적 가혹행위도 이어졌습니다.[박수진(가명)/피해자(지난 2023년)]"다 큰 성인만 (성범죄 대상이) 아니고, (저희는) 13살, 14살인 애들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성 노리개처럼…"범행을 주도한 오 모 목사는 3년 전 대법원에서 징역 25년형이 확정됐습니다.피해자들은 구마교회를 빠져나왔지만, 고통은 진행중입니다.신도였던 부모 손에 이끌려 12살에 구마교회에 들어간 송민지 씨는 20여 년 동안 학교도 한번 가지 못했습니다.33살이 돼서 사회에 나왔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송민지(가명)/피해자(음성변조)]"저는 그냥 약간 외계에서 온 것 같아요. 먹을..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5. 1. 29.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