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서 먼저 피해?.. 'KT 소액결제'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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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30대 김 모 씨, 지난달 6일 오후 2시 7분에 네이버 앱 비밀번호가 변경됐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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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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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모 씨/소액결제 피해자]
"기계음의 안내 멘트였고, 뭐지 하고 그냥 몇 초 만에 전화는 저는 수신을 끊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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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상품권 결제' 알림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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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결제를 취소해 피해는 막았지만, 눈앞에서 3만 원씩 15차례 분할결제가 이어지면서 수수료까지 49만 5천 원을 털릴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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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명, 금천 지역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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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사 가입자에 상품권 소액결제를 노린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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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이 스미싱 문자를 확인하거나 악성 링크를 접속한 적 없다고 하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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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새벽시간대 발생한 광명, 금천 사건과 달리 영등포는 낮에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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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모 씨/소액결제 피해자]
"동시다발적으로 보도가 돼서 저거 내가 접수한 사건이랑 너무 비슷하다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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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영등포 건도 이송받을 사건인지 들여다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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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광명 61명, 금천 13명으로 피해액은 4천5백여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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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최초 사건이 접수됐고, 이달 5일까지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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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례 없는 범죄"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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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략 ..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3715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