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용산구의 식당가 골목.
한 남성이 머리를 맞고 길바닥에 쓰러져 나뒹굽니다.
일어나려는 남성의 팔을 잡아 한 차례 더 넘어뜨리더니 자신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뒤로 나자빠집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도 뒤엉켜 몸싸움을 계속한 이들, 대통령경호처 소속 선후배 동료였습니다.
이 중 6급 경호관인 A 씨는 사건 경위를 파악하려는 경찰에게 주먹을 여러 차례 휘두르며 뿌리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도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 : 경찰분들 제지를 당했습니다. 그분이 약간 반항을 하면서 (경찰) 얼굴이 살짝 손에 닿았던 것 같고. 경찰분들도 어떤 분 손톱이 들렸다고 해요.]
이들은 근처 식당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는데,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이동하는 길에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 기분 좋게 술 먹고 그냥 나갔어요. 상처 있다고 해서 '휴지 좀 달라'고 해서 주고 반창고 붙여주고 둘이서 쭉 (길 위를) 올라갔어요.]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몸싸움을 벌인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습니다.
.. 후략 ..
(출처 : 도심서 뒤엉켜 싸운 경호처 직원들…경찰 폭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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