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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불법이라 죄 아냐.. "나도 풀어달라"는 폭도들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by 개벽지기 2025. 3. 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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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 서부지법 폭력 사태 가담자들을 태운 호송차가 들어서자, 구호가 터져 나옵니다.

"애국 청년들 힘내라! 애국자들 힘내라!"

'극우' 지지자들의 응원대로, 이들 중 일부는 재판 시작부터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공수처 차량을 막은 건 "경찰이 불법 역주행을 도우려고 시위대를 체포했다"거나, "누군가 '스크럼을 짜라'고 지시해 우발적으로 합류했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또 위협하는 영상이 버젓이 남아 있는데도 "차량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한두 차례 두드렸을 뿐"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더 나아가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빌미 삼아 "불법을 저지른 공수처를 막은 건 공무집행 방해가 아니"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이하상/변호사]
"법원이 대통령을 불법 체포하고 불법 구속하는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입니다…자유 청년들의 행위는 불법 행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당한 법 집행을 막고 폭행까지 해놓고도 윤 대통령이 석방됐으니 자신들도 죄가 없다고 주장한 겁니다.

대학생·사회복지사·치과의사 등 신분도 다양했는데 "복학하려 한다", "병원 수술 일정에 문제가 생긴다", "무인도에 있어도 재판받으러 오겠다"며 윤 대통령처럼 석방시켜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MBC 취재진을 폭행했다 붙잡힌 남성은 "술을 마시고 화가 많이 난 상태에서 사람들이 항의 하길래 무언가 던졌는데 하필이면 MBC 리포터 머리에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법원에 난입한 폭도들 사이의 진술도 엇갈렸습니다.

법원 7층까지 들어갔다 나온 뒤 불까지 지르려 한 18살 남성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판사실 문을 발로 찬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형석 씨는 "단체로 들어간 게 아니"라며 형량이 무거운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 후략 ..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443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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