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영선 꽂아준' 김건희 만남, 檢 작년 물증 확보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by 개벽지기 2025. 2. 24. 13:31

본문

반응형

 

반응형

 

2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1월 작성된 검찰의 수사결과보고서에는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었을 것으로 보이는 물증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그럼에도 검찰은 김 여사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지 않았다. 때문에 특검의 명분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김영선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그가 작성한 노트와 메모, 노트북 컴퓨터, 휴대전화, USB 저장 장치 등을 확보했다.

이중 주목한 것은 작성된 날짜가 정확히 특정되지 않는 한 장의 메모였다. 해당 메모에는 '사모님'이라고 기록돼 있다. '사모님'은 명씨 등이 '용산 사모님' 등으로 김 여사를 지칭할 때 쓰는 호칭이다.

검찰은 명씨와 유경옥 행정관 사이 2022년 6월 12~13일 오갔던 카카오톡 메시지에도 주목했다. 유 행정관은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으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넸을 당시 전달 받은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두 사람 간 대화는 2022년 6월 13일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전날 이뤄졌다. 당시 김 여사는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비공개로 환담을 나눴다.

유 행정관은 명씨에게 "KTX로 이동한다"면서 "내일 김영선 의원과 진영역에서 비공개로 5시에 만나는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다른 의원들을 다 눌렀다"며 "공개되면 너무 힘들어진다"고 당부했다.

맥락 상 김 여사를 만나고자 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많음에도 시간을 빼서 진행하는 만남인 만큼 보안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명씨는 자신의 딸인 황금이를 거론하며, 동반 가능한지 여부를 물었다. 하지만 유 행정관은 김 여사와 만나는 인원을 명씨와 김 전 의원 등 2명으로 제한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지난해 10월 22일 작성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10월 24일 김 전 의원의 수행 비서 출신인 김모씨를 소환해 2022년 6월 13일 상황을 질문했다.

김씨는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했다. 그는 진영역에 '대통령실 특별 기차가 있었다'고 기억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역으로 들어가는 김 여사의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경호원들은 명씨를 알아봤고, "서로 가벼운 인사를 했다"고도 말했다.

김씨의 증언에 따르면 김 여사와 실제 대화를 나눈 인물은 김영선 전 의원으로 보인다. 명씨는 김 전 의원과 동행해 역 안으로 들어갔으나, 이내 밖으로 나와 대기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만남을 주선한 인물이 명씨임을 알았다는 이유에 대해 "명박사(명태균)가 김 여사와 통화를 했다고 하면서 만나러 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 후략 ..

 

(출처 : [단독]'김영선 꽂아준' 김건희 만남, 檢 작년 물증 확보)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