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불꽃놀이는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주관하는 '2024 한강 페스티벌'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승객 80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4층짜리 크루즈가 오후 5시 김포 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서울 여의도 한강에 도착했고, 저녁 6시 반쯤 배 위에서 약 50여 발의 불꽃을 상공 200미터에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형 유람선에서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4만 원을 받고 진행한 행사입니다.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불꽃축제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측은 "서울시 주관 행사가 아닌 민간 업체 행사를 서울시가 허가해 준 것일 뿐이며 취소 요청을 강하게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비판이 이어지자 현대해양레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금일 행사는 취소됐어야 했다"며 "너무 급작스러운 상황이라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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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7202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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