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15일 체포하면서 노 씨의 점집에서 수첩 한 권을 압수했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6-70페이지 두께의 이른바 계엄모의 수첩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수첩 자필 메모에는 국회 봉쇄라는 표현이 적시됐으며, 정치인, 언론인, 노동조합, 판사, 공무원 등의 이름과 함께 이들을 '수거대상'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여기에 '수용 및 처리 방법'까지 적혀있어 경찰은 이를 사실상 체포 명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살이라는 표현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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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gDYpwY2f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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