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령부에서 대북 첩보·공작을 담당하는 '블랙요원' 일부가 계엄 당시 임무를 받고 무장 상태로 출동했고, 약 3주가 지난 지금도 복귀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정원 1차장 출신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내란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지금 더 중요한 것은 정보사 블랙요원이 아직도 원대 복귀를 다 안 한 분들이 있어요. <진행자: 지금요?> 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계속 여전히 내란이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이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블랙요원들이 계엄 당시 받은 임무는 대한민국의 혼란과 관련돼 있다고 본다"며 "국내와 한미관계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임무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랙요원들은 직속상관의 지시만을 따르게 돼 있는데 지휘 라인이 끊겨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복귀하지 않고 있다, 부여받은 임무 수행을 위한 대기 상태에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hMTZrFFm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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