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연 교수는 매일 아침 병원에 들러 소아 중환자실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고, 일주일에 이틀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과 함께 아픈 아이들의 집을 찾아가 통증조절을 해주고, 가래 흡인 등 처치를 도와주는 재택 치료를 나갑니다.
“세브란스에는 중증도가 높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소아 중환자실, 심장 중환자실...이식 대기중이거나..당장 기로에 있는 아이들이 30~50명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아이들... 가정용 인공호흡기나 가정용 산소를 쓰면서 튜브로 영양을 공급하는 소아 재택 환자들이 100여 명 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는 횟수는 갑자기 열이 난다든지, 가래가 안 좋아진다든지, 호흡에 변화가 있다든지..위중도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
집에서 약을 먹으면서 좀 더 지켜볼지, 입원해야할지 임상과 선생님들이랑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재택의료, 완화의료의 역할입니다.”
기관절개를 해서 말을 못 하는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미술 치료 등을 통해 읽어낸 뒤 주치의와 상의해 치료에 반영하는 것도 그의 몫입니다.
.. 후략 ..
(출처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561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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