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이러스의 주 감염 경로는 수혈, 주사기 공유, 성관계 등이다. 하지만 일부는 출산이나 수유 과정에서 전파되기도 한다.
이 바이러스가 T세포에 감염한다고 곧바로 암이 생기는 건 아니다.
바이러스는 수십 년간 잠복하다가 깨어나 T세포가 백혈병 세포로 변하게 만든다.
HTLV-1 바이러스가 성인 T세포 백혈병을 일으키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과 일본의 구마모토대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HTLV-1이 동면에서 깨면 감염된 T세포가 장기간 높은 활성 상태를 유지하다가 악성 세포로 변했다.
이 바이러스는 T세포의 활성화 메커니즘을 가로채 이 같은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의 HTLV-1 바이러스 감염자는 500만 내지 1천만 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감염자가 거의 100만 명이라고 한다. 이는 거의 풍토병이 됐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ATL은 느리게 진행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매우 공격적이다.
현재는 중증 ATL에 쓸 만한 표준 치료법이 없다. 화학치료나 항바이러스 치료로 병세가 일시 호전돼도 재발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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