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스토마토>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명씨를 윤 대통령 및 이 의원과 연결시켜 준 고리는 김영선 전 의원이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내외와 같은 아파트에 살아 친분이 두터운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은 자신이 윤 대통령에게 명씨를 소개해 줬다는 일각의 의심에 대해 "미친 소리"라며 "대통령이랑 김영선이랑 동기 아니냐. 왜 내가 끼냐. 나도 소개받은 건데"라고 했습니다. 그는 명씨를 이준석 의원으로부터 소개 받았다고 했습니다. 김 여사와 김 전 의원은 선산 김씨로 알려졌습니다.
E씨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명태균이 김영선 전 의원에게 윤 총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계속해서 졸랐다"고 했습니다. 만남이 성사되자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를 부추겼다는 것이 E씨의 설명입니다. E씨는 "명씨가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윤 대통령에게 가져가 대선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들었다"며 "명태균이 전망한 대로 흐름이 전개되자 윤 대통령 부부도 명씨 말을 믿게 됐다. 대선 기간에도 윤 대통령이 명씨의 여론조사를 특별히 신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 후략..
태국, '1인당 41만원' 보조금 지급 개시…총리 "경제 기회 창출" (5) | 2024.09.26 |
---|---|
낙뢰 맞은 교사 살린 의사, 작심 비판…"블랙리스트=범죄, 의사 자격 無" (2) | 2024.09.26 |
김영선, 정치자금 2824만원 명태균 연구소에 지출 (2) | 2024.09.25 |
"김 여사만 빠지고 우리만".. '도이치 주포' 편지 전문 확보 (4) | 2024.09.25 |
'집단 우울증' 빠진 방심위 직원들.. "하루하루가 지옥" (4) | 2024.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