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잔액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한 달 만에 9조 원 가까이 폭증하며 사상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광풍이 불던 2020년 부동산 폭등 시기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은행권이 대출금리 인상을 넘어 실수요자 중심의 추가 대책을 내놨으나 대책의 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다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이른바 '막차타기' 수요가 일부 몰린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2단계 스트레스 DSR 이후에도, 대출 시차(신청-실행)가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중은행을 넘어 2금융권까지 번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매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 36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말(715조 7383억 원) 대비 무려 9조 6259억 원 늘어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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