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자 육상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고등학교 1학년 나마디 조엘진 선수인데요.
10초 95의 기록으로 100m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마디 조엘진은 조금씩 속도를 붙였습니다.
예선에서 11초 19, 준결승에서는 11초 01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결승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스타트에서 약점을 보이고도 놀라운 막판 스퍼트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종 기록 10초 95.
자신의 최고 기록 10초 86에는 못 미쳤지만 올해 첫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
"첫 대회만큼은 만족하진 않지만 컨디션에 비해서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조엘진은 최근 부쩍 키가 크면서 급성장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이후 매년 10cm씩 성장해 지금은 키 182cm에 근육까지 붙었습니다.
하체가 길어 앞으로 미는 힘이 장점입니다.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
"(1년 사이) 10cm 정도 성장한 것 같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항상 일주일에 세 번하고 야간에 계속 했어요."
조엘진의 롤모델은 비웨사.
함께한 지난 동계훈련은 좋은 자극이었습니다.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
"비웨사 형처럼 저만의 타고난 기술을 익혀서 나중에 국가대표로 나가는 게 (꿈이에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단역으로 출연하고 그림 그리기와 영상 편집에도 관심이 많은 꿈많은 고등학교 1학년 나마디 조엘진.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
"육상계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면 잘 나가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uKSVpTR8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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