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시속 252km' 터널 폭주‥ 스포츠카 동호회 2명 사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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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포츠카 동호회원들이 국도에서 고속으로 질주하다, 가드레일과 부딪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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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시속이 무려 252킬로미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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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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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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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밤, 경남 창원의 편도 2차로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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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두 대가 굉음과 함께 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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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또 다른 승용차 두 대가 버스를 사이에 두고 시합을 하듯 뒤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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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로 진입한 차량들이 차선을 바꿔가며 속도를 더 높이자, 규정속도로 달리던 다른 차들은 놀란 듯 비켜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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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들의 최고 속도는 시속 25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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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속도인 80km보다 3배 이상 빨리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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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동안의 질주는 이곳 가드레일을 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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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에서 달리던 차량이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이 붙었고, 뒤따르던 차량도 같은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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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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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차량 4대가 약 22km 구간에서 과속으로 줄지어 운행하는 대열 운행을 했고,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중심을 잃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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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포츠카 동호회원인 이들은 한 달에 한 두 번씩, 개통한 지 얼마 안 돼 교통량이 적고 과속 단속기가 없는 국도를 찾아 난폭 운전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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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준/경남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장]
"새로 생긴 도로고 또 사람들이 많이 없고 단속 시설이 미비한 점을 이용해서 과속 운행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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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대열운행을 벌인 운전자 3명을 공동위험행위와 초과속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면허 취소 처분도 신속히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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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부정석입니다.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46455_35744.html)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8DLCA2WWq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