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폐유 탱크' 폭발로 노동자 2명 사망‥ 공장 창문 모조리 깨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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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 있는 한 산업폐기물 공장에서 폐유를 보관하고 있는 탱크가 폭발해서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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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규정상 배치됐어야 할 안전 관리자가 별도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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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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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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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창문 30여 개가 모조리 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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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의 충격으로, 1층과 2층 창문은 남아 있는 게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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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 있는 한 산업 폐기물 공장에서 4만 리터 폐유를 보관하던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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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탱크 앞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2명이 파편에 맞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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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계자]
"폭파는 된 건 확실하고, 폭파돼서 문까지 휘어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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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 탱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119 소방대가 10여 분만에 진화했고 위험물질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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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50대 작업자 2명은 하청업체 직원으로 용접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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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탱크에 배관을 연결하는 용접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기름과 유증기가 차 있는 탱크로 불티가 튀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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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을 다루는 작업을 할 때는 안전관리자가 있어야 하지만, 당시 용접 작업이 진행될 땐 안전관리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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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
"그러니까 사고 원인하고 또 안전 관리 그런걸 준수했는지 그런 거 조사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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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업체는 90여 명을 고용하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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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모든 작업을 중지했고, 해당 업체에 업무상 과실책임이 있는지, 안전관리 의무를 다했는지 등을 경찰과 함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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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차현진입니다.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54492_35744.html)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rlTHMe_7H9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