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좌회전 차에 일부러 충돌‥ 고의 사고 사기 단속~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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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실 때, 운전자분들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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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크게 회전하다가 차선을 넘는 차량만 골라서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보험 사기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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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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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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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차로에서 차들이 좌회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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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에서 주행하던 차가 좌회전하며 차선을 넘어오자 2차로에서 함께 좌회전한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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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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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차로를 바꾸는 옆 차에 따라붙어 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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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직후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만 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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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2년간 33번의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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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에 합의금까지 2억여 원을 챙겼는데 사기에 가담한 사람만 3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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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가 많을수록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더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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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권/대구경찰청 교통조사계장]
"일반사람은 (1인당 치료비가) 50만 원이면 얘들은 100만 원 정도 받아요. 막 더 괴롭히죠. 보험사를 괴롭히고 금감원에 신고한다든지 여러 가지 압박을 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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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당을 포함해 지난해 대구에서 적발된 교통사고 보험사기는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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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명이 입건됐고, 피해 규모는 17억 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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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런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집중단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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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에 CCTV를 더 설치하고 추가 범행을 막는 한편 보험사기에 연루된 피해자가 억울하게 받은 벌점이나 할증된 보험 수가도 되돌려 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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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53788_35744.html)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OznxpacQU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