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비행기 추락 전 '3분'... 블랙박스 속 진실은~

 

 

 

지난 21일 동방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중국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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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지점 남동쪽 20m 지점에서, 수사관들이 블랙박스 중 하나를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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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 음성기록기로 추정되는데, 외부는 심하게 훼손됐지만 데이터 저장장치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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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사고 당시 기체 급강하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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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오 / 중국 민항국 주임 : 데이터를 복구하고 판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만약 저장장치 내부가 손상돼 있으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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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고기는 현지 시각 21일 오후 2시 17분, 순항고도 8천900m를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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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시 20분, 관제사가 여객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여러 차례 호출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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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불과 3분 만에 레이더 신호에서 사라졌고, 확인 결과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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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가 3분간 8천900m를 급강하했고 수직 낙하 과정에서 최대 속도가 시속 566km에 달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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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블랙박스 판독을 통해 궁금증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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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입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34_202203241139516322)

(출처 및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VmrCLiBjk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