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소방차가 급히 진입합니다.
7층 세대의 거실에서 시작된 불은 안방 등 집안을 온통 집어 삼켜, 집주인을 포함해 주민 8명이 다치고,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전병태/김해서부경찰서 형사3팀 경장]
"소파 위에 방석형 전기장판이 있었는데, 전기장판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서 화재가 나지 않았나 추정이 됩니다."
전기장판이나 담요·방석으로 인한 화재는 지난해 179건에서 올해 219건으로 벌써 20%나 늘었습니다.
전기장판의 화재위험성에 대해 실험해봤습니다.
전기장판을 접은 채로 전원을 켜고 30분이 지나자, 접힌 부분의 온도가 펴진 부분에 비해 약 3배 높은 60도까지 급상승했습니다.
접었다 폈다를 반복해 열선이 꼬이면 이 부분은 온도가 2배나 더 뛰었는데, 심한 경우 열선이 벗겨지거나 끊어져 불이 날 수도 있습니다.
[김종준/함안소방서 화재조사원]
"(전기장판을) 크기가 맞지 않는 소파나 침대에서 사용하시게 되면 접히는 부분이 발생하고 접힌 부분의 열선이 손상돼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라텍스 소재의 베개와 함께 사용하면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축적돼서 발화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출처 및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LLfrREf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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