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어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
증인 출석을 거부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갑자기 법정에 나타납니다.
이진관 재판장이 사실상 구속기간을 연장시키는 감치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구인영장을 발부하자 재판 당일 오후에 불출석 입장을 철회하고 나온 겁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어제)]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선서까지 한 윤 전 대통령은 정작 특검이 질문을 시작하자 증언을 거부합니다.
[김정국/'내란' 특검 부장검사 (어제)]
"<특검에서 3회의 조사를 받았는데 모두 사실대로 진술한 거 맞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어제)]
"제 사건하고 관련이 돼 있어서 증언은 아까 주신 그 자료에 보니까 148조 1항인가 해서 증언을 거부하겠습니다."
특검 조사 당시 계엄 문건을 나눠준 것이 맞다며 계엄 문건을 보지도 못했다는 국무위원들을 직격한 사실까지 드러났지만 재판에선 역시 답을 피했습니다.
[김정국/'내란' 특검 부장검사 (어제)]
"<'다들 나눠준 것은 맞거든요. 장관들이 내란 공범이 되는 줄 알았는지 본 적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진술하신 거 맞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어제)]
"이것도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한 전 총리가 여러 차례 계엄에 반대하는 취지로 말했다고 증언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어제)]
"자꾸 저한테 반대 취지로 재고를 원하고 또 다른 국무위원들하고도 또 따로 말씀도 하시고 이랬던 거로 기억이 됩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선 "사전에 얘기 못해 미안하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는 원래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진관/재판장 (어제)]
"<상황이 이렇게 일반적으로 보면 급박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 상황에 전화해서 고생이 많았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단 건가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어제)]
"예 뭐 급박 그때 뭐 특별히 저도 할 일이 없었거든요. 그 당시 상황에서는."
일부 혐의에 대해선 부하 책임으로 돌리는 듯한 증언도 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이 여론조사 꽃이나 언론사, 민주당사에 군 병력을 보내려 해서 자신이 막았다는 겁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어제)]
"언론사 어디 얘기를 하는데 제가 펄쩍 뛰었죠. 민간 기관에 절대 보내지 마라."
사후 부서 폐기 혐의에 대해서도 강의구 전 부속실장이 자신에게 보고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 후략 ..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761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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