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알고도 방치".. 피해자 카톡 봤더니
앵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 4명을 성폭력으로 고소한 사건, 저희가 연속해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측이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를 제대로 안 하면서 심각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성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피해 여성은 같은 건물에 사는 부서 선임으로부터 심각한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며칠 뒤 여성이 고민 끝에 SNS 메시지를 보냈고, 선임은 "기억은 못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뉘우친다"고 했습니다. [피해 여성 - 부서 선임] (기억이 안 난다고 할 수 없을 걸요?) "진짜 미안하다. 기분 나쁘게 해서 진짜 미안하다." 그런데 가해자로 지목된 이 남성은 여전히 피해 여성의 집 바로 아래층에 살고 있습니다. 두 집 모두 포스코가 제공한 사택입니다. 사측..
Current events./02. 사건-사고
2022. 6. 24.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