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간부 "'14명 구금' 지시 1분 뒤 국방부·경찰에 전파"
[리포트]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부하인 구민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은 지난해 12월 수사기관에 A4 용지 5장 분량의 자필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구 과장은 "12월 3일 오후 11시 4분경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의 지시를 받았다"며 "이송 및 구금 명단은 14명이었다"고 적었습니다.그러면서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조해주 조국 등 명단에 적혀 있던 이름을 나열했습니다.구 과장은 "이 인원들을 인수받아 구금시설로 이동한다는 임무를 하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이 과정에서 김대우 전 단장은 "그런데 혐의가 뭐냐. 영장없이 구금 할 수 있나. 법무실에 문의해보라"고 구 과장에게 지시했습니다.중간 간부조차 혐의도 모르고 임무를 하달 할 정도로 윗선의 지시가 급박했다는 정황입니다.구 과장은 특히 김대우 전 단장에게서 임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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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9.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