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비상경영 돌입.. “급여 삭감, 희망퇴직”
회사는 “최근 국내외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특단의 조치”라고 밝혔다.현대제철은 총체적 난국에 비상경영으로 내몰렸다. 중국산 저가 철강의 범람과 내수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12일부터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25% 철강 관세가 전격 시행됐다.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관련 제품 수요가 줄자 최근 포항2공장 일부 설비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날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고, 당진제철소와 인천공장에서는 전환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최악의 업황 속 노사갈등까지 장기화하는 중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노조와의 임금협상이 성과급 문제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최근까지 총파업, 부..
Current events./04. 경제-산업
2025. 3. 14.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