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론스타에 2천 8백억 원 배상
앵커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6조원대 국제투자분쟁 사건에서 정부가 론스타에 2천 8백억 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론스타 측이 요구한 금액 중 4.6퍼센트가 받아들여진 건데, 정부는 오늘 중으로 결정 내용을 분석한 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의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는 우리 정부가 론스타에 2억 1,65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1달러당 1천 3백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우리돈으로 약 2천 8백억원에 해당하며, 소송기간에 해당하는 이자를 더하면 3천 5백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지난 2012년 론스타가 우리 정부에 투자자-국가 분쟁사건을 제기하면서 46억 8천만달러를 요구했는데, 이 중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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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3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