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물에 펜션 '기우뚱'.. 공장도 '폭삭'
[앵커]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뒤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불어난 물이 지반을 깎아내리면서 천변에 있던 펜션이 내려앉고 공장 건물이 폭삭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콸콸 흐르는 흙탕물 속에 건물 한 채가 난파선처럼 박혀 있습니다. 포항 신광천 앞에 있는 펜션입니다. 태풍 '힌남노'가 뿌린 폭우에 물이 불어나면서 지반을 갉아먹자 건물도 붕괴 위기에 빠졌습니다. 당시 안에서 자고 있던 투숙객 여섯 명은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숭현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문덕파출소장 : 두 명이 잠결에 (건물 기우는걸) 몰라서…. 방이 따로따로 있었나 봐요. 네 명이 먼저 나왔고. 마을회관으로 피신 조치했습니다.] 하류인 냉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불어난 물살에 지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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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6.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