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보루'인데 자꾸 침수되는 지하철.. 안내도 없다
앵커 물에 잠긴 지하철 역이 이번에 많았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고 버스가 끊어지면, 시민들로선 지하철이 마지막 보루인데, 그마저도 멈춰서면 타격이 더욱 심각한데요, 운행 중단 정보마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출퇴근길에 혼란이 생겼고, 특히 교통약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침수 피해로 하루 가까이 폐쇄됐다가 어젯밤 운행이 복구된 지하철9호선 동작역. 하지만 승강기는 지금도 가동되지 않습니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모두 고장난 겁니다 유일한 환승 통로인 이 계단은 모두 100개가 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건장한 성인들도 숨이 찰 정도로 경사가 심합니다.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올라가는 한 노인. 하지만 이내 숨이 턱 막힙니다. 벽에 기대 쉬기를 반복하고, 아예 계단..
Current events./01. 시사-사회
2022. 8. 10.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