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안가 마을들 초비상.. "지붕 날아갈까 걱정"
앵커 이번에는 경남 남해군의 대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축사도 정비하고, 배수로도 새로 뚫는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있지만, 여전히 걱정입니다. 김민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남해군 해안가의 한 마을입니다. 항구 안쪽으로 어선들이 단단히 묶여 있고 일부 선박은 아예 육지 위로 옮겨져 있습니다. [김연두/선소마을 주민] "(매미 때는) 몇 척이 아니고 그때 뭐 한 열 몇대씩 가까이 (파손)됐지. (지금은) 배들도 다 멀리 대놓고 줄도 여러 가지 매어놓고 다 해놨지." 남해군은 2003년 태풍 '매미' 당시, 선박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심했던 곳입니다. 당시 어선을 결박하던 어민들이 몰아친 파도에 숨지거나 실종됐고, 해일에 휩쓸린 바지선이 해안도로를 덮쳐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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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4. 21:22